현대제철 전체 사업장(전국 5곳)이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2020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2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해 온라인으로 열린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인천·당진·포항·순천·울산 등 전국 5곳의 사업장이 ‘지역사회공헌’ 인정 상패를 받았다.

현대제철은 ‘함께 그리는 100년의 기적과 변화’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바탕으로 각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활동 이후에도 수혜자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근본적인 변화와 문제 해결을 추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제철의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의 요구를 반영하면서도 자립 모델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평소에 버려지는 커피박을 생활용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의 경우 인천시 중구·미추홀구 등 10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제품 생산 과정에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하는 등 사회적 약자들이 직접 생산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올해로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장기 프로젝트로, 11월까지 총 917가구와 10개 복지시설에 대한 에너지 효율 시공을 완료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국내 5개 모든 사업장이 지역사회공헌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더욱 의미가 크다"며 "특히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웃들의 자립을 위해 노력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한층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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