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2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달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 겨울철 계절적 특성 및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해 맞춤 지원한다.

집중 발굴 대상자는 단전, 사회보험료 체납 등 빅데이터 분석으로 고위험 가구 예측하는 ‘행복e음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선정한다.

독거장애인 등 기획 발굴 대상자, 지역주민이 발견하고 제보한 위기가구 등을 중심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위기가구로 발굴되고 지원이 끝난 후에도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해 위기상황이 반복되는 상황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스템상 정보를 최대한 활용한 비대면 유선 상담을 진행해 대상자 접촉을 최소화하고, 불가피한 경우 가정방문 및 내방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미 호원2동 복지지원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가 많지만 어떤 방법으로 도움을 요청하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며 위기가구의 선제적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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