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나눔스토리의 주인공은 전국 17개 지회와 2천700여 개 회원사를 지닌 대한민국 대표 여성경제단체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이순득 인천지회 회장이다. 

이 회장은 자신의 부각보다 창업과 기업경영활동에 도움이 절실한 여성들을 위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라는 법정단체가 있음을 강조해 줄 것을 연신 당부했다.

"많은 분들이 저희 단체를 몰라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모르시는 거 같아요. 그 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하는 단체가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어요"라고 그는 말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는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근거해 설립된 법정단체로, 현재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여성경제인이나 혹은 창업을 꿈꾸는 예비 여성경제인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원이었던 지인의 권유로 협회 일을 시작하게 된 이 회장은 "2006년부터 사업체를 대표로서 운영하다 보니 여성경제인으로서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협회 일을 하면서 창업을 원하는 여성 경제인, 경력단절 여성들 등 도움이 필요한 여성들이 많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지회를 움이 필요한 모든 여성들이 망설임 없이 신뢰를 갖고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2018년에 임기를 시작한 이 회장은 인천시, 네팔 상공회의소, 인천시교육청, 인천신용보증재단 등 다양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전방위적으로 여성과 여성기업의 창업 및 취업을 돕기 위해 뛰고 있다. 

또 창업과 기업 경영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는 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도 운영 중이다. 저소득 여성가장 세대주를 위한 ‘점포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사업화 단계에서 각 분야 실무 전문가들의 무료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여성경제인데스크’, 유망 있는 여성 창업가를 육성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등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 대표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여성가장 창업자금 지원금’의 이자를 4분기까지 전액 감면하고, 창업보육실 입주 기업들의 임대보증금도 50%를 미리 반환했다. 아울러 여성경제인데스크는 예비 창업자, 여성 경제인 등 자문이 필요한 여성 누구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인사·노무·창업·경영·자금·금융·세무·수출·무역 등 각 분야의 데스크 전문위원들의 무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 회장은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유선전화와 영상통화 등 비대면으로 진행했다"며 "인천지회에는 두 분의 데스크 위원 분들이 참여하고 계신데 두 분이서 300여 건의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천지회의 남동산단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도 경력단절 데스크를 운영하며 여성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이 회장은 "2012년도 시작한 이래로 현재까지 누적 1만7천 명을 기록했고, 코로나19로 인해 좋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이 힘을 내서 올해만 2천100명의 여성들이 일자리를 찾았다"며 뿌듯해 힜다. 

이밖에도 인천지회의 전문 상담인력 10명의 직원이 여성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직접 인천지회 회원사에 연락하거나 구인 기업에 찾아가고 있다.

더불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는 최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와 함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드림캐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일시적이고 개별적인 지역사회 후원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모금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에서다. 

이순득 회장은 "대한적십자사도 대한민국에서 신뢰받는 재난안전플랫폼이자 법인단체이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도 여성경제인 지원을 위한 법정단체이니 함께 힘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돕고자 결정했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양 기관이 법정단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고 함께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나눔을 실천해 나갔으면 한다"며 바람을 말했다.

[적십자 나눔에 함께하시는 분들 - 정기후원자] 

㈜에이플러스알에프 20만원, ㈜알싸한 20만원, 안나현 3만원, 최민영 3만원, 김근정 3만원, 정의석 3만원, 오경진 3만원, 태선이 3만원, 유혜영 3만원, 김지은 3만원, 박미옥 3만원, 성은경 3만원, 이남호 3만원, 이승훈 3만원, 권윤경 3만원, 양수정 3만원, 박옥현 3만원, 박재경 3만원, 최윤석 3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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