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이달의 세관인으로 이지호 관세행정관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지호 관세행정관은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 집중 수사를 통해 품명위장·세금포탈·수량누락·허위신고 등 다양한 범죄수법으로 2천800회에 걸쳐 240억 원대 물품을 밀수한 포워더 범죄조직 16명을 일망타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업무분야에서는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성인용품에 대한 상정기준을 최신 법원 및 조심원 판례를 반영해 대내외 만족도 제고에 기여한 김혜영 관세행정관과 사전 정보 없이 짧은 시간의 X-Ray 판독만으로 3만 4천여 명이 동시투약할 수 있는 대량의 메트암페타민 1천10g을 적발한 박효선 관세행정관 등이 수출입 통관 및 특수통관 분야 유공자로 뽑혔다.

또 수출입이 금지된 마약류 CBD을 함유한 대마씨유가 식품으로 대량 수입되는 신종 마약류 유사물질 1B-LSD를 국내 최초로 분석 적발해 임시마약류지정 요청으로 국민건강보호에 기여한 안현주·이상량 관세행정관이 심사분야 유공자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업무우수자로는 맞춤형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을 시행한 이영림 관세행정관과 불법의약품 3천266점을 적발한 김태훈 관세행정관, 6만 명에게 투약할 수 있는 1급 발암물질이 함유된 치과치료제 디펄핀3천㎎을 적발한 이옥주 관세행정관 등이 선정됐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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