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4시 57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30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A(50)씨 등 가족 3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건물 1층 내부 3㎡와 김치냉장고 등이 타 21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주방 내 김치냉장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해당 김치냉장고는 딤채 제품이 맞지만, 최근 리콜 대상이 된 노후 제품에 포함되진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2일 위니아딤채가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노후 김치냉장고에 대해 화재 우려가 높아 자발적 제품 수거(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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