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원길)가 극단적 선택 시도자와 우울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위험군과 중증 정신질환자에게 SNS 희망 메시지를 정기적으로 보내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우울감과 불안감을 호소하는 군민이 많다. 이에 센터에서는 우울감과 불안감을 호소하는 주민에게는 ‘SNS를 통한 희망의 메시지’, 아동·청소년에게는 ‘사랑의 편지’, 강화군민 중 생명지킴이 교육을 받은 활동가들에게는 ‘나비효과 SNS 문자’ 등을 정기적으로 발송해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삶의 의지를 다지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코로나19뿐 아니라 다양한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는 전화 또는 대면 상담을 제공하고 필요시 연계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리상담이 필요한 주민은 강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방문하거나 전화(☎032-932-4093)를 통해 전문가의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우울로부터 군민 정신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더 많은 군민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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