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시 승격 20주년 기념 브랜드 네이밍으로 ‘두근두근 나눔화성’을 선정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면서 도시 정체성과 미래비전을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도시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했다. 

총 499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3차례 심사를 거쳐 우수상에는 ‘함께 웃는 행복도시 화성’과 ‘다 같이 행복 더 좋은 화성’이, 장려상에 ‘미래로 통하는 길 화성’ 등 10개 작품이 선정됐다.

또 글자 수를 초과해 공모 기준에는 맞지 않았으나 도시 미래비전을 잘 담아낸 ‘행복을 짓는 도시, 두근두근 화성’을 특별상에 올리고, 이를 활용한 ‘두근두근 나눔화성’을 최종 네이밍으로 채택했다. 

시는 ‘두근두근 나눔화성’이라는 네이밍에 지난 20년간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성장한 화성시가 성장의 이면에서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공동체이자 더욱 설레는 미래를 꿈꾸는 도시로의 비전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서철모 시장은 "화성시 브랜드 네이밍에 뜨거운 성원과 아이디어를 보내 주신 시민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시민들의 염원처럼 풍요롭고 행복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두근두근 나눔화성’을 도시 네이밍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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