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한 도로에서 택시가 정차하고 있던 유치원 통학버스를 들이받아 60대 택시기사가 사망했다.

6일 인천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2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 A(62)씨가 몰던 택시가 중앙선 너머 도로에서 정차 신호를 받아 정차하고 있던 유치원 통학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으며, 택시에 함께 타고 있던 승객 1명도 부상해 현재 치료 중이다.

사고 당시 통학버스에는 원생 4명과 교사·운전기사 등 6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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