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가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계양2동 실내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6일 구에 따르면 계양2동 실내체육관은 방축동 3-37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에서 지상 3층 전체면적 2천999㎡ 규모로 건립한다. 지상 1층은 배드민턴장(6면)·관리실·휴게실, 2층은 탁구장·에어로빅장, 3층은 헬스장·GX룸(단체운동 공간) 등이 설치된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층마다 샤워실·탈의실도 설치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시설 공모에 선정됐으며, 총사업비는 148억 원이 소요된다. 이는 효성체육문화센터(효성동)·계산고양골체육관(계산동)·장기황어체육관(장기동) 등에 이어 네 번째 권역별 실내체육시설이며, 마지막으로 동양동에 계양3동 실내체육관 건립도 추진한다.

박형우 구청장은 지난 2010년부터 공약사항으로 혹한, 혹서기와 폭우·폭설 등 날씨와 상관없이 언제든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권역별 실내체육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구 관계자는 "생활수준 향상과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증진에 대한 구민의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수요에 맞춰 생활체육 활성화 시책으로 ‘건강 100세 활기찬 계양’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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