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20여억 원 규모의 국가연구개발 지원사업 과제를 수주, ‘지역 사회재난 안전도 진단 지능형 플랫폼 개발’ 연구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국가연구개발 지원사업은 지진이나 메가 가뭄 등 대형 재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행정안전부의 ‘극한재난대응 기반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이다. 융기원은 ‘지역 사회재난 안전도 진단 지능형 플랫폼 개발’을 주제로 한 과제로 선정됐으며, 연구기간은 2022년 7월까지다. 연구비 수주 규모는 약 22억 원이다.

융기원이 연구하게 된 지역 사회재난 안전도 진단 지능형 플랫폼은 정보통신, 감염병, 가축질병, 금융, 도로, 항공 등 관리부처 및 지자체별로 상이한 20종의 재난유형 수집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취약성·위험성 평가, 전문가 자문 등을 바탕으로 지역·유형별 안전진단 체계를 구축·제공하는 사업이다.

융기원은 ▶지리정보시스템 기반 안전도 진단 ▶재난 감지 및 상황별 대응 방안 ▶재난 발생 장소·시설 등 환경을 토대로 한 재난 특성 분석 등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지역 사회재난 안전도 분석기술 및 진단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주영창 원장은 "사회재난 안전도 진단 지능형 플랫폼의 효과를 충분히 검증한 뒤 국가와 지자체에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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