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화합, 혁신으로 공정한 경기체육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체육회 민간 체육회장 체제 첫 사무처장으로 취임한 강병국 사무처장<사진>은 7일 경기도체육회관 사무처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인터뷰를 통해 "도체육회 내부 조직 역량 개선과 더불어 도청·도의회와 긴밀히 소통해 나가는 협력시스템을 마련해 경기체육 100년 미래의 초석을 다지는 데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도 감사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지적된 도체육회 문제들에 대해 "우려를 끼쳐 도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 드린다"며 "이달 안에 자체 혁신 방안과 소통, 협력, 개방, 디지털화를 접목한 사무처 행정시스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사무처 직원들의 행정업무 수행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천명했다.

강 사무처장은 "도청과는 주 1회, 도의회와는 월 1~2회 현안보고와 정담회를 정례화해 추진 업무를 공유하며 신뢰를 쌓고 체육회 운영에 도와 도의회의 참여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외부 인사를 포함한 경기체육 혁신 미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사무행정을 AI와 접목된 미래형 디지털 시스템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사무처장은 "체육회 법인화 입법 절차에 따른 후속 조치로 도내 일선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겠다. 그 방안으로 조직과 운영, 사업, 지원, 활성화 방안을 담은 경기도 표준조례를 제정해 이를 토대로 경기체육인들의 통합 역량을 제고시켜 도체육회를 대한민국 지방체육을 선도하는 표준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끝으로 "민간 체육 전환기를 맞아 위상이 실추된 경기체육이 다시금 대한민국 체육의 100년을 선도할 수 있도록, 경기체육인들의 자부심을 회복하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도내 체육인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심언규 기자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