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 내 사회적 기업과 연계한 민간참여 공공주택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도시공사가 확보한 토지에 민간의 기술력 및 자본으로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민간 참여 사업으로, 인천지역 건설사와 사회적 기업이 협업해 관리·운영까지 담당한다. 최종적으로 행복주택 20가구와 문화복합형 주민카페가 조성될 예정이다.

도시공사는 민간사업자인 대승주택컨소시엄(대승주택, 몬스터레코드)과 사업실시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나섰다.

사회적 기업은 문화복합형 주민카페 운영 수익권을 부여받는 대신 마을집수리 상담소와 지역 예술인 및 주민이 함께 하는 문화커뮤니티 야외공연장 운영,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 등을 추진해 뉴딜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과 원도심 재생사업에서 공공의 역할 수행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지역 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이번 시범사업과 같은 사업 방식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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