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29·첼시)이 축구종가 잉글랜드리그에서 외국인 선수 최초로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지소연은 지난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킹스 메도우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7라운드 선발로 나서 67분을 뛰고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WSL은 이 경기 뒤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소연이 외국인 선수 최초로 WSL 100경기 출전 위업을 달성했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지소연은 2014년부터 8시즌 연속 첼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첼시에서 정규리그 3차례 우승,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차례 우승했고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로도 뽑혔다. 올해는 국제축구연맹(FIFA)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여자 최우수선수 후보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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