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는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발레 스타들이 총출동한 ‘발레 스타즈:해설이 있는 발레 갈라’를 오는 12일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발레도슨트의 해설이 곁들여지는 이번 공연은 이날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고운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올랜도 발레단,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헝가리 국립발레단 등 해외 유수 발레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무용수들을 비롯해 국립발레단 입단 예정인 걸출한 신예들이 대거 출연한다. 전 국립발레단원이자 영화 ‘원라인’, 예능 ‘발레교습소 백조클럽’ 등으로 활약한 배우 왕지원이 도슨트로 참여해 무용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무용수의 움직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설명을 제공한다.

‘발레 스타즈:해설이 있는 발레 갈라’는 ‘호두까기인형’, ‘지젤’, ‘해적’, ‘파키타’, ‘파리의 불꽃’, ‘돈키호테’ 등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발레 명장면 중 주역인 발레리나와 그 상대역이 추는 춤 ‘그랑 파드되(grand pas de deux)’ 모음으로 구성된다.

경기아트센터는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발레 스타즈:해설이 있는 발레 갈라’ 공연에 좌석 두 칸 띄어 앉기를 적용한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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