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풍양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실시한 비대면 SNS 가족교실 ‘풍양치매돌봄가이드’ BAND를 뜨거운 호응속에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중단된 치매환자 가족교실을 비대면 SNS를 활용, 치매환자 가족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돌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대면에서 어려웠던 감정을 진솔하게 얘기하며 가족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지지와 교감을 나누는 등 치매환자 가족들만의 공감대를 형성한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특히 참여도 향상을 위해 댓글과 인증사진, 교육내용 실제적용 사례 등을 게시한 우수회원 16명을 선정해 치매환자돌봄에 필요한 위생소모품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

풍양보건소는 특히 프로그램의 참여도와 호응도를 높이기 위해 댓글과 인증사진 및 교육내용 실제적용 사례 등을 게시한 우수회원 16명에게 치매환자돌봄에 필요한 위생소모품과 마스크 등의 방역물품을 선물해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이 알차고 유익했는데 끝나서 너무 아쉽다", "치매에 걸린 엄마뿐만이 아니라 엄마를 돌보는 ‘나’자신도 돌아보게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태식 풍양센터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서로 지지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돌봄역량을 향상 시키고 부양부담감을 감소하는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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