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나정호)는 최근 도서지역 공중보건의들과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간담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에는 인하대병원 우성일(심장내과 교수) 심혈관센터장, 현동근(신경외과 교수) 뇌혈관센터장, 백진휘(응급의학과 과장) 권역응급의료센터 부센터장, 이동열 진료협력팀장과 덕적도·백령도·연평도·영흥도·자월도 보건소에서 근무 중인 6명의 공중보건의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상황 속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의료 현황을 공유하며 애로사항 및 개선을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현재 인하대병원에서 운영 중인 권역 모바일 네트워크 ‘인하콜’의 적극적인 사용을 독려하는 등 도서지역에서 심뇌혈관질환 응급상황 발생 시 상호 간에 신속하고 긴밀하게 대응할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나정호(신경과 교수)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해5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헌신하는 공중보건의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인하대병원은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으로 보유한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서지역의 신속 대응 시스템을 지속해서 개선하며, 심뇌혈관질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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