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코로나19 검사확대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3주간 와동동 파주시 공원관리사업소 주차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임시선별진료소는 파주시 공원관리사업소 주차장에 설치되며 대기실과 검사실이 조성된다.

파주시민이면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주중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추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최대한 많은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주민등록번호 기입 대신 개인 휴대전화 번호로 검사자 신원을 대체하는 ‘익명검사’도 허용된다. 이는 검사기피, 검사자에 대한 낙인효과를 방지하는 방안이다.

최종환 시장은 "전국적으로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산발적인 감염도 확산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선제적인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임시선별진료소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또 일상생활 속에서도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내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지키는데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군·경의 협조를 얻어 경찰과 군인 등 10명을 선별진료소 및 역학조사 지원업무에 투입하기로 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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