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내년 초 구 전체 동 행정복지센터(11개)에 각각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13일 구에 따르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는 기존 방문복지 서비스에 건강관리 서비스를 추가해 보건·복지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동 중심의 공공서비스 플랫폼 기능을 확대하고, 종합적인 시각의 동 업무기능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신설해 단계적으로 확대·운영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7개 행정동(만석동, 화수1·화평동, 화수2동, 송현1·2동, 송림3·5동, 송림4동, 송림6동)에는 각 동별(기본형)로, 일부 동에는 권역별(1권역 송현3동과 송림2동, 2권역 금창동과 송림1동)로 전담팀이 꾸려져 복지직·간호직 공무원 등 인력 충원이 이뤄졌다. 또 이르면 내년 1월 중 기존에 권역형 전담팀이 구성됐던 4개 동에 기본형 복지전담팀을 각각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각 동별로 구성된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는 개별복지급여 등 기초생활보장 관련 업무, 위기가구 발굴, 통합사례관리 신청 및 접수, 민관협력 복지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등 복지 및 주민 건강 관련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서비스 대상을 기존 복지대상자뿐 아니라 생애전환기, 위기가구, 돌봄 필요 대상 등으로 확대해 종합상담 기능, 통합사례관리 업무 확대, 보건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부합하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동구의 많은 주민들이 복지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대상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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