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도로정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기관표창과 인센티브 6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겨울철 지속된 한파와 제설로 인해 파손된 각종 도로시설물의 신속한 정비를 위해 ‘한파피해 도로정비’ 계획과 관광객이 급증하는 시기에 맞춘 ‘춘·추계 도로정비’ 계획을 각각 수립해 병행 정비를 추진했다. 

시민에게 보다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도, 위임국도, 지방도 등 356개 구간, 72km에 대해 재포장·퇴색 차선도색을 실시했다. 

또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및 물고임 방지를 위해 배수시설을 개선했으며 보행약자를 배려한 노후 보도정비 등 안전한 도로환경 제공에 초점을 두고 정비를 실시했다. 

특히 지방도363호선 내 문산제일고 앞 군 방호벽을 지난 11월 철거하고 도로를 확장함으로써 상습정체와 지역 간 단절문제를 말끔히 해소하며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최종환 시장은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쾌적한 도로환경을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도로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습정체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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