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 ‘공유와 나눔 생활 愛(애)·疏(소)·始(시)(SOC) 경기’ 사업이 지난 10월 27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개최된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 본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난해 같은 정책공모에서 ‘소복마당 with 경기’ 사업으로 대상을 수상해 60억 원의 사업비를 획득한 데 이은 2년 연속 쾌거다.

 이처럼 하남시는 지역 균형발전 및 주민 요구사항인 기반시설 확충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상급기관이 교부금을 걸고 개최하는 정책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지난해 ‘소복마당 with 경기’ 사업과 올해 9월 정부 주관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한 ‘신장 생활SOC 복합시설 복합문화 공간 조성 사업’으로 원도심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정책공모 수상으로 미사지역 주민들의 과밀학급 해소, SOC 확충을 위해 망월동 산1-3번지 일원 1만6천㎡ 부지에 통합학교(교육청 추진)를 포함 공공도서관(VR/AR 스튜디오, 문화교육시설), 실내체육관의 복합건립을 내용으로 한다. 총 사업비는 170억 원, 준공은 2024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사업비 확보로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도서관, 문화, 체육 공공서비스 제공정책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하남시가 올해 추진해 나가고 있는 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표본다. <편집자 주>

지난 11월 하남시청서 열린 하남 범시민 민간협력위원회 공중위생방역분과 회의에서 김상호 하남시장이 위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난 11월 하남시청서 열린 하남 범시민 민간협력위원회 공중위생방역분과 회의에서 김상호 하남시장이 위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하남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 돌입

하남시는 40만 자족도시 완성을 위해 도시운영 부족을 인공지능이 수시로 관리해 종합적인 실시간 도시 데이터를 활용하고, 도시 운영의 결함을 바로잡아 도시의 공공 자원을 최적화할 뿐만 아니라 효율적 운영관리가 가능한 데이터 기반 플랫폼 도시로 선도적 스마트도시 조성에 돌입했다.

시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도시안전문제 해결을 위해 내·외부 시스템 연계 강화 및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적 재난의 조속한 대응체계 확립을 통한 선제적 컨트롤 타워를 구축한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빛나는 하남은 ‘모든 것의 기본은 안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과 긴급 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스마트도시 안전망 서비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남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는 재난 상황관리 컨트롤타워로 긴급 상황 시 통합관제센터, 재난상황실, 경찰, 소방과 신속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남형(形)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내년 초 까지 사업을 완료 할 방침이다.

향후 하남 권역의 도시 통합운영 주체로 도시운영 핵심 기능을 제공하고, 주변 도심과 연계서비스 및 유관기관 긴급 상황관리 등 새로운 스마트시티 플랫폼 도시서비스 거점이 될 전망이다. 

김상호 하남시장이 지역 아동들과 2020 하남이성산성문화축제 체험 프로에 참여하고 있다.
김상호 하남시장이 지역 아동들과 2020 하남이성산성문화축제 체험 프로에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하남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파급영향 최소화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경제위기 조기 극복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실제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경기 위축과 글로벌 경제 위기 고조에 따라 지역경제 침체극복을 위한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김상호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신속한 검토로 경제위기 조기 극복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추진 등 적극적 시정활동 점검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지역 경제위기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 보고회를 통한 소상공·자영업·중소기업·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7개 분야 33개 활성화 주요 정책을 수립,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부서가 총력을 기울이며 부서별 피해극복 지원, 민생·안정 등 실질 대책을 즉각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를 지난 9월 출범 ‘시민이 백신이고 환경이 방역이다’라는 모토로 범시민위원회 25명, 11개 분과위원회 163명, 지원단 98명 등 민·관·군 협력관계자 286명으로 구성해 시민의 생명과 삶의 질 보장을 위한 감염병 차단 전방위적 대응시스템으로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청 전경.

#2030 교통혁명 플랜… ‘교통도시’로 부상

경기도와 서울 그리고 수도권을 연결하는 교통요충지 하남시가 가장 편리한 ‘교통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미사·감일·위례 신도시 개발과 3기 신도시 교산지구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 사업 추진에 따른 5개 신규 철도 노선과 신규 고속도로 및 광역간선도로 확장을 통한 ‘2030 교통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하남시는 지하철 ▶5호선 하남 2단계(덕풍·신장역~하남검단역) 개통 ▶3호선 하남 연장(송파~하남) ▶9호선 하남 연장(강일~미사~남양주 왕숙)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위례중앙역~하남 A3-8블록) ▶광역GTX-D노선(김포~부천~서울~하남) 추진 등 ‘지하철 5철 시대’ 개막을 적극 추진 중이다. 미사·감일·위례 신도시와 교산신도시 개발로 인한 인구급증에 대비한 광역교통 대책은 필수요건이다. 

지난 10월 열린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 본선에서 김상호 하남시장이 최우수상을 받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열린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 본선에서 김상호 하남시장이 최우수상을 받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는 이번 교산신도시 개발 시 광역교통 요충지 강점을 살리기 위한 광역간선도로 확충과 지하철 3호선 연장을 통한 원도심·신도시 균형발전을 염두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1단계 개통에 이어 2단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지난 5월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건설이 확정되며, 3호선 연장 조기 착수를 위해 국토부, LH와 적극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 시는 현재 국토부가 공기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2021년 1월 신청하고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2021년 6월 확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GTX-D 노선은 ‘광역교통 2030계획’ 발표로 가능성이 부각되며 하남시는 경기도·부천시·김포시 등과 함께 공동용역을 추진하고 국토부 건의를 통해 적극적인 유치를 위한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하남시 인근 중부고속도로 전경.
하남시 인근 중부고속도로 전경.

#교산지구 역사문화복합타운 조성, 문화유산 체험교육 공간으로 재탄생

하남시는 역사문화자원과 연계되는 천왕사지~교산동 건물지~광주향교 주변 유적과 사업지구 인근 이선산성~하남동사지 ‘도시유적’을 복합적으로 개발하는 역사문화도시 조성계획을 검토 중에 있다.

역사문화 환경 보존과 발전을 위해 교산동(삼국시대~고려시대) 건물지와 천왕사지 인근을 특화거리로 조성하고 콘셉트에 맞는 건축물 디자인과 관련 건축물의 통일성을 기한다. 

광주향교 일대를 문화유산 체험학습 공간구성과 역사문화 체험공원으로 활용하고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어 교산동 건물지 일대를 지역공동체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축제, 행사, 오픈전시관 등 자연스러운 역사문화자원 관람의 장으로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하남시가 역사문화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교산동 일대.
하남시가 역사문화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교산동 일대.

지역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성을 높이는 도시 공간 구성은 중심에 위치한 핵심 역사 자원을 잇는 연결도로 구축과 지하철 역사를 활용한(교통 허브)역사문화자원 활성화에 주력한다.

교산지구 도심 중심부 교통과 연계한 상업, 문화, MICE 등 복합기능 공간 마련과 핵심 문화재 보존을 위해 지역 주민, 전문가, 행정이 함께 지역 특성을 살린 시민 주도형 거버넌스 ‘역사문화타운’ 완성을 위한 공간계획 및 콘텐츠 개발에 집중한다. 

하남시는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전문가, 지역 주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주도형 거버넌스 ‘시민협치’를 중심으로 2021년 신축년 새해에도 1천여 공직자는 흔들림 없는 코로나19 위기 대응과 주요 사업들에 속도를 내며 40만 자족도시 완성을 함께 이뤄 나갈 계획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사진=<하남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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