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교육지원청은 7일부터 19일까지 릴레이 온라인 마을축제 ‘예술꽃 피움 한마당’을 실시하고 있다.

가평교육지원청과 가평형 예술꽃 씨앗학교 운영교인 방일초, 상색초, 율길초는 원래 계획했던 공연과 놀이 중심의 마을축제 대신 마을의 이야기가 담긴 마을 책 제작·배포, 공연 및 전시회 동영상 온라인 공유 등의 방법으로 전환했다.

이는 문화예술교육을 활용해 학교와 마을을 잇는 장을 마련하고, 코로나19 시기에 적합한 방법으로 마을과 학교가 이어져 예술이 일상의 삶 속으로 스며들도록 하기 위한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고민 결과이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대면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마을과 학교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이후에 학교와 마을이 마을예술교육공동체로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볼 수 있다.

한 해 동안 학생들이 마을을 경험하거나 상상한 것들을 다양한 예술로(시, 노래, 그림 등) 표현하며 마을과 공유하는 이번 축제는 7일부터 19일까지 매일 1편씩 가평교육지원청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