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생활기술학교 자동차 관련 교육과정을 배우고 있는 신중년 교육생들. <경기과기대 제공>
경기도 생활기술학교 자동차 관련 교육과정을 배우고 있는 신중년 교육생들. <경기과기대 제공>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최근 경기도 지원으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 경기도 생활기술학교(생활기술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경기과기대는 생활기술학교에 자동차 정비과정과 자동차 진단유통과정을 개설해 각 과정에서 2개 기수 교육생 총 75명이 수료했다.

경기과기대는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생활기술학교를 운영했고 경기도로부터 평생학습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기관표창을, 자동차진단유통과정 이상훈 교육생은 뛰어난 리더십과 지속적인 평생학습 활동을 통해 우수 평생학습자 표창을 받았다.

경기과기대는 생활기술학교 사업을 통해 5060세대의 자동차정비기능사 교육 및 자동차진단평가사 자격취득이 가능한 자동차진단유통과정을 개설해 75명의 5060 신중년 교육생이 수료, 자동차 관련 기능인력을 배출했다.

생활기술학교 사업을 운영한 결과 교육생들은 자동차진단평가사와 자동차정비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성인학습자의 가장 큰 학습 특징은 학령기 학생에 비해 학습활동에 매우 적극적이라는 것이다. 학교에 나와 교육을 받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기능을 익히는데 있어서 기꺼이 학습에 참여하고 즐거운 시간을 맞이하기 위해서 학습에 열의를 보였다.

자동차 정비 교육수료생 중 최모 교육생은 "교육받는 시간이 매우 즐겁고 계속 기대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고, 김모 교육생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가족이 염려하는데도 수업에 참여하고, 수업을 받는 동안에는 가정과 직장에서의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는 기분으로 즐겁게 학습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과기대의 생활기술학교 사업은 경기도 인정을 받아 내년에도 교육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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