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2020년도 의료질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국 34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진료실적을 ▶환자안전 ▶의료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교육수련 ▶연구개발 등 6개 영역 52개 지표로 나눠 평가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52개 지표 중 중환자실 환자안전, 환자안전 관리체계 운영,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감염관리체계 운영, 분만실 운영,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 등 35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종합평가 1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국 의료기관 중 상위 10% 이내에 해당하는 것으로, 가천대 길병원은 2016년 이후 진행된 평가에서 5회 연속 모두 1등급을 받는 등 의료질 부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장은 "의료질평가는 환자들이 안전하게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을 지표를 활용해 평가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과 예방을 위한 상황에서도 1등급 위상에 맞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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