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20년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5개 기업·기관을 발표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공고를 통해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노인일자리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협의체의 심의를 거쳐 최종 ㈜브니엘네이처,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인천그린힐요양원, ㈔인천항시설관리센터, ㈜에이스네이처 5개 기업을 선정했다.

㈜브니엘네이처는 환경종합엔지니어링회사로 최고의 기술력과 최첨단 기술장비를 활용해 환경업계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연령과 학력에 관계없이 직원을 채용해 정규직 노인 근로자 비율이 20%에 육박한다.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은 공기업으로 2018년부터 재정지원형 일자리인 공익형 사업뿐 아니라 인력파견형사업(실버인력뱅크), 시니어인턴십사업을 통해 노인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3년간 총 140여 명의 민간부문 노인일자리를 창출했다.

인천그린힐요양원은 노인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로 정감 있고 사랑이 가득한 내 집 같은 편안함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노인일자리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경륜있고 숙련된 요양보호사들이 노인들을 가족같이 돌보고 있다.

인천항시설관리센터는 인천항 여객터미널 등 항만시설의 유지관리와 서비스 제공사업, 인천항 여객터미널 관리·운영 사업, 기타 위탁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시니어인턴십 사업에 참여하여 현재 근무 중인 어르신이 122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에이스네이처는 사업시설 및 사업 지원업을 주업무로 하고 있다. 직원 20여 명의 소규모 회사이지만 노인 근로자의 비율이 40%로 높다. 환경관련 업종에서 종사하던 노인들이 기술자문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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