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0년도 문화재 보존관리 유공단체’로 선정돼 문화재청장 표창을 수상한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재 보존관리 유공 표창은 지역 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분야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문화재 보존·관리 등의 문화재 관련 정책에 현저히 공적이 있는 공직자 및 지방자치단체에게 주는 제도다.

올해부터 신설된 단체 표창은 문화재 보수정비 집행 실적, 문화유산 관리역량, 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정책 추진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표창 대상을 선정했다. 

인천 중구는 문화재에 대한 적극적인 문화재 보수 및 재난방지 사업 추진, 지자체 문화유산 관리역량 진단모델 시범사업 참여 등 문화재의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문화재 활용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확대 추진하는 등 지역 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분야에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표창 대상으로 선정됐다.

구는 앞으로도 미래 세대에게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으로 물려줄 수 있도록 중구의 문화재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민 및 관광객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우리 중구에는 소중한 역사문화 유산이 많아 취임 직후부터 문화유산 종합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자 학술용역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역사문화 유산이 훼손되지 않도록 잘 보존하는 한편 관리와 활용방안도 세워 이를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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