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스마트시티 국제표준(ISO37106) 인증을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인증은 전 세계 스마트시티 표준화 및 지속가능한 도시 건설을 위해 세계표준화기구(ISO)가 2018년 7월 제정했으며, 스마트시티 사업성과 성숙도 측면에서 세계적 수준을 갖춘 도시에 부여된다.

평가지표는 도시비전, 시민중심서비스관리, 로드맵, 시민중심 통합서비스, 인프라 관리 등 총 22개 세부지표로 구성되며 모든 항목에서 평균 3단계 이상일 경우 인증서를 수여한다.

시는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인증을 세계 최초로 수행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인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종 결과는 내년 1월께 나올 예정이다.

시는 CCTV 통합관제센터와 ITS(지능형교통시스템)를 기반으로 사물인터넷, 지능형 기술 등을 활용해 발굴·적용한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와 광대역 자가통신망 등 첨단기술 인프라를 구축한 만큼 인증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인증 획득 시 향후 과천형 스마트시티 수립과 확산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하고, 지속적인 평가와 재인증을 통해 스마트도시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김종천 시장은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하고 과천시가 미래 신산업을 주도하는 경기남부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