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16일 허인환 동구청장과 직원 대표,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 공직자 사랑 나눔’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동구 직원들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1천 원 미만의 급여 우수리를 공제해 모인 성금으로 전기장판, 냄비, 임대보증금, 난방유, 생활지원금 등 지역 내 주민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구는 올해 급여 우수리를 통해 모인 성금 300여만 원으로 간식 및 냉동식품을 마련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계획이다.

전달식에 직원 대표로 참여한 이진형(복지정책과) 주무관은 "매달 급여명세서에 찍히는 급여 자투리가 모여 누군가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더 많은 직원들이 우수리 나눔에 동참해 보람을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주민과 사회에 봉사하는 공무원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동구 직원들과 함께 솔선수범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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