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가 LH과천의왕사업단에게 주민들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한 직원에 대해 즉시 징계조치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과천시의회 제공>

과천시의회는 16일 본회의장에서 정당한 보상가와 관계자 면담을 요구하는 과천 주민들을 상대로 욕설·폭언 등 폭력행위를 행사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과천의왕사업단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회는 "지역주민들이 지난 11일 정당한 토지보상가와 관계자 면담을 요구하기 위해 LH 과천의왕사업단을 찾았으나 직원에게서 욕설과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갈임주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윤병주 LH 과천의왕사업단장이 주민들의 면담 요구에 성실히 즉각 응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과천 주민에게 폭력을 행사한 직원에 대한 즉시 징계조치 및 시와 주민에게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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