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목·칠 분야 공예명장 3호로 선정된 장준철 공예가.

성남시는 목·칠 분야 장준철(바라래공방)씨를 공예명장 3호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장 대표는 나전칠기 분야에 41년간 종사해 오며 각종 공예품 대회 입상, 특허, 디자인등록 등의 성과를 내고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전통공예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전통기술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장 대표에게는 공예명장 칭호 부여, 인증서(패) 수여, 공예품 개발 장려금 500만 원이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향후 공예명장의 차별화된 기술 및 경험, 노하우 등을 활용해 공예를 대중에게 알리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시의 명장이 자긍심을 갖고 후진 양성에도 정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공예산업 분야 15년 이상 종사자 가운데 시에 10년 이상 거주하며 최고의 공예기술을 보유하고 공예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예인을 공예명장으로 선정하고 있다. 2016년 지승공예가 홍연화 씨를 초대 명장으로, 2018년에는 목·칠공예 장태연 씨를 제2호 명장으로 선정한 바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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