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2020년 경기 지역화폐 활성화 유공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년대비 발행액 증가, 소상공인 대비 발행액 등 정량평가, 지역화폐 발행관리, 국가사회발전 및 도정발전공헌도 등을 평가해 최우수 기관으로 김포시를 비롯해 화성시, 양주시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김포페이는 이용자(19만2천365명)와 가맹점(1만1천327개)이 전년대비 각각 338%와 60% 증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화폐 발행관리 부분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한 부정유통방지 등 정성평가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화폐인 김포페이는 소상공인 대비 발행액이 대폭 증가해 지난 14일 기준 전년대비 5배 증가한 1천700억 원의 발행액을 기록했다.이 외에도 ‘김포시 빅데이터 용역 분석’ 결과 1천52억 원 기준 경제 효과로 생산유발액 1천221억 원, 부가가치 유발액 600억 원, 취업유발인원 1천385명, 고용유발인원은 90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월부터 10% 할인해 김포페이를 발행할 예정이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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