觀物察己(관물찰기)/觀 볼 관/物 만물 물/察 살필 찰/己 자기 기

천지(天地)의 만물을 보고 자기 자신을 살핀다. 정이천(程伊川)의 말로 근사록(近思錄)에 나온다. 천지간의 만물을 관찰해 그 이치를 배우고 그것을 자기 자신에게 적용해 고찰해 간다면 명지(明知) 즉 명확하게 깨닫는 바가 있을 것이다.

 천지(天地)와 인심(人心)은 하나이니, 원래 천리(天理)란 천지 만물이나, 인간을 아울러서 ‘일이관지(一以貫之)의 일리(一理)로써 만사(萬事)를 꿰뚫고 있기 때문이다. 

 물(物)과 나는 한 이치(理致)이다. 삼라만상(森羅萬象)과 나는 원래가 다른 것이 아니며 천리도 인성과 같은 것이라는 것이 송유(宋儒)의 근본 사상이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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