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최근 10개 동 주민자치회와 3개 행정사무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해 2개 동 시범시행을 시작으로 올해 12개 모든 동에 주민자치회가 출범하고 지난 8~9월에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효성1동, 작전1동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동 주민자치회와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주민총회에서 주민투표로 행정사무 수탁 추진을 결정하고 구에서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사항이다.

위탁사무는 주민자치센터 운영, 재활용 분리배출시설 운영, 인도 등 보행로 주변 정비 사무이다. 협약으로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고, 주민들을 채용해 쓰레기, 환경정비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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