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대규모 건설현장에 비해 안전관리 역량이 부족한 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취약요소를 개선하기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갑문, 내항, 국제여객부두 등 시설물 유지보수 및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소규모 공사현장 총 6곳을 직접 방문해 법적 안전관리 준수 및 근로자 보호조치 등 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이행실태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강영환 재난안전실장은 "향후 IPA가 발주·관리하는 모든 소규모 건설현장에 매월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반복적인 점검과 지도, 개선조치를 통해 건설현장 안전성을 실직적으로 제고하고, 공사현장 관계자가 안전의식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최근 정부의 소규모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법령 및 제도 정비에 발맞춰 인천항 소규모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자체 수립해, 규정 개정을 통해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정기 안전점검 시행근거를 마련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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