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과 함께 초콜릿 만들기 체험과 나눔을 경험할 수 있는 「초콜릿 나눔 프로젝트」 를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7일 한국초콜릿연구소뮤지엄에서 운영됐으며, 학교 밖 청소년이 만든 초콜릿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관내 4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청소년 등 200여명에게 전달됐다.

특히, 이번 초콜릿 나눔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1세대 쇼콜라띠에인 한국초콜릿연구소뮤지엄 박영도 소장의 특강과 함께 진행되어 단순히 만들기 체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초콜릿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도 습득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었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청소년은 "소장님의 강의와 초콜릿 만들기도 즐거웠지만 이런 즐거움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더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진 센터장은 "오랜 시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동·청소년이 늘어나는 요즘 초콜릿의 달콤함으로 잠시나마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여성가족부와 가평군이 지원하는 가평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강태선)이 위탁운영하고, 가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내 지정·설치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학업복귀, 자립지원, 사회진입, 건강검진, 정서지원 등의 1:1 맞춤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자원 발굴 및 연계·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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