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안산환경재단이 연말연시를 맞아 12월 한 달간, 수도권 최고 자연친화 관광지로 급부상 중인 대부도의 펜션, 식당 등 30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특별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부도는 경기도 최초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대부갯벌 등 풍부한 해양생태 관광자원과 대부 특산물 등 볼거리, 먹거리뿐만 아니라 갯벌체험, 바다낚시, 대부 해솔길 트레킹 등 산과 바다의 낭만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로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3일부터 강화되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5인 이상의 사적모임이 금지되면서 연말연시의 각종 행사·모임 대신 비대면으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대부도에 대한 소규모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안산시와 안산환경재단은 대부 주민들과 상인, 방문객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점포별 집중방역을 무상 제공하고, 상세한 방역수칙 홍보와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자체방역활동 지원을 위해 방역지원물품(마스크 등)도 함께 전달해 시민들과 방문객의 안전을 철저히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무상방역을 제공받은 대부도 펜션단지 내 한 상인은 "최근 코로나19의 폭발적 확산으로 모두가 위축되고 있는 시기에, 시민 안전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주어 감사하다"며, "상인들도 힘을 모아 안전한 상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