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24일 현대위아㈜로부터 카니발(11인승) 차량을 기증받아 관내 장애인복지시설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 장애인시설 ‘행복이룸주간센터’에서 열린 기증식은 윤화섭 시장, 현대위아㈜ 이용원 부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현대위아㈜는 지난 2013년부터 나눔을 펼쳐왔으며, 이번에 14번째로 기증된 차량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됐다.

현대위아㈜는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공작기계, 방위산업분야에서 최첨단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종합기계 산업분야의 선두주자로 2013년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월급의 1%씩을 모아 차량이 없거나 오래된 차량을 보유한 사회복지시설에 차량을 지원해오고 있다.

박영욱 행복이룸주간센터장은 "그동안 센터에 차량이 없어 이용자분들이 통원이나 이동할 때 불편했었는데, 센터 이용자분들에게 연말 큰 선물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용원 현대위아㈜ 부서장은 "정말 필요한 곳에 차량이 전달돼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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