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대월농협은 28일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소외계층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쌀 940㎏(4㎏들이 235포)을 대월면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기탁된 쌀은 대월농협 임직원들이 ‘지역사랑 나눔의 쌀’ 행사를 위해 십시일반 낸 성금으로 마련됐다.

대월면은 대월농협의 기부 취지에 맞춰 마을별로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인구 대월농협장은 "대월농협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봉사를 할 수 있었으며, 코로나19로 더 힘들어진 시기를 맛있게 드시고 이겨 낼 수 있도록 누룽지 맛이 나는 신품종 향미로 준비했다"며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희망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상엽 대월면장은 "같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대월면에서도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더욱더 노력하고,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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