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송탄소방서는 관할 지역 내 미인수 소방용수시설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350여 개의 미인수 소화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방서는 지난 10월부터 미인수 소방용수시설 점검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준공에 따라 소방용수시설이 급증하자 131명의 의용소방대원들과 협력해 미인수 소화전 점검을 추진했다.

소방용수시설 사용상 장애 요인을 확인하고 보조시설의 적정 설치 여부를 점검하는 등 354개소의 미인수 소방용수시설을 점검했으며, 점검 대상 중 이상이 있는 62건(45개소)의 고장 내역은 평택시 및 관련 업체에 고장 발생을 통보하고 수리를 요청했다. 

박승주 서장은 "소방공무원의 현장 대응 여건을 개선하고 업무하중을 감소하는 데 지역 민간자원 활용은 효과적인 방안"이라며 "앞으로 다방면으로 현장 대응 여건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b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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