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코로나로 지친 일상이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자’라는 의미를 담은 영상을 제작한다.

특히 시민과 공감하며 ‘집콕’하더라도 새로운 시도를 통해 슬기롭게, 즐겁게, 안전하게 연말연시를 보내자는 의미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29일 시에 따르면 2020년은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마무리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화되는 코로나 시대에 시민과 함께 어려움의 무게를 한 스푼 덜어주고 서로에게 위로가 되기 위해 영상을 만들고 있다.

엄태준 시장을 시작으로 제작되는 ‘슬기로운 집콕생활’ 시리즈는 거리 두기 및 방역지침을 지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호소한다.

엄 시장의 영상은 ‘집에서 머물러요’라는 주제로 시 마스코트인 아리·온이·도기·홍이에게 마스크를 씌워 연말연시는 집에서, 마스크 착용에 동참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이천 출신 대표 배우 임창정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영상은 ‘송년회 집콕’이라는 제목으로 집에서 가족과 함께 머무르기를 당부하면서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한다. 

엄태준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이천시민과 함께 코로나 극복을 위한 ‘슬기로운 집콕생활’ 시리즈를 코로나가 안정될 때까지 계속 제작할 예정"이라며 "다음 시리즈의 주인공이 누구일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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