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우정읍에 위치한 ‘아산국가산업단지 유보지’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이 결성돼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화성도시공사, 아산국가산단 유보지 조성 조감도.
화성도시공사, 아산국가산단 유보지 조성 조감도.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28일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과 주주협약을 체결하고 ‘우정M-테크밸리 주식회사’ 발기인 총회를 개최해 정관, 임원 선임 등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안건을 심의했다.

우정M-테크밸리 주식회사는 연내 설립등기를 완료하고 정관에 따라 아산국가산업단지(우정지구) 유보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2021년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어 보상 절차에 착수해 2022년 상반기 착공,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아산국가산업단지(우정지구) 유보지 조성사업은 화성시 우정읍 이화리 일원에 총 사업비 약 1천460억 원을 투입해 45만㎡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천88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 1천185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3천 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효열 공사 사장은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 개최로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됐다"며 "사업 대상지는 1979년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이후 40여 년간 미개발된 지역이므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숙원사업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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