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는 30일 오후 2시 서울·경기·인천지역 장애수험생 및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인천대가 인천지역의 유일한 국립대학으로서 사회적 소수자인 장애수험생들의 고등교육 기회 제공과 정보 취득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마련했으며, 줌(Zoom)을 이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천대의 2021학년도 정시모집 정보와 2022학년도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종합 입시 정보가 제공되며, 대학 진학 후 수학하는 과정에서 지원되는 다양한 교육지원서비스(생활원, 장학금, 수강신청, 교육지원인력 활용 등)에 대한 설명과 장애학생을 위한 다양한 학사제도 정보도 설명한다.

청각장애 참가자를 위해 줌 회의실의 자막 기능을 이용해 설명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며, 다른 장애유형 참가자들은 자료와 음성소리를 통해 설명 내용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1시간으로 계획된 설명회는 40분 설명과 20분 질의응답으로 구성해 장애수험생 및 학부모, 교사가 궁금해하는 사항을 직접 묻고 적합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해 장애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장정아 인천대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우리 대학은 2020년부터 장애대학생 선발 인원을 크게 늘려 매년 41명의 장애대학생 신입생을 선발해 오고 있다"며 "2021학년도에도 장애대학생에게 고등교육을 받을 기회를 넓혀 주고자 마련한 온라인 입시설명회인 만큼 많은 장애수험생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대의 장애대학생 지원제도 및 입시 정보를 제공받고 인천대로의 진학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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