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0 국민참여 정책소통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정부부처 정책 담당자와 국민이 직접 기획부터 실행까지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 실현 과정과 그 결과를 평가했다.

해경청은 ‘해양쓰레기 없는 깨끗한 바다 만들기’라는 주제로 국민 참여자로 선정된 포스코에너지 김민정, 김유민 사원과 한 팀으로 지난 8월부터 약 5개월 동안 정책을 추진했다. 해양오염 인식 개선 인터넷 연재 만화(웹툰), 국민 참여 누리 소통망(SNS) 문화행사, 비대면 정화활동 등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국민 참여형 홍보 활동이 문체부 주관 영상 발표 등 엄격한 평가를 거쳐,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민 참여자 김민정 씨는 "평소 해양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아 이런 저런 행사에 많이 참여해왔다"며 "해양경찰과 함께 해양쓰레기 줄이기 실천운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게 돼 뜻 깊었고 앞으로도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을 수상한 김민정, 김유민 씨 등 2명에게는 문체부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 해경청 정책 담당자에게는 문체부장관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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