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오는 2021년 1월 15일까지 시청 3층 감동갤러리에서 올 한 해 동안 시립미술관에서 추진했던 예술문화 교육프로그램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하는 ‘2020 우리들의 시간’을 개최한다.

30일 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라는 전례없는 위기상황 속에서 미술관이 한 해 동안 추진한 교육프로그램과 비대면 온라인 영상, 교육키트 등을 소개하고 그간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술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예정된 대면교육을 일시 중단하고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운영하며 전문가 자문을 통해 교육키트와 비대면 온라인 영상을 개발. 언제 어디서나 체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제공해왔다.

또 아동·청소년들의 예술교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로 찾아가는 미술관’을 비롯한 양주혁신교육지구사업 ‘숲속에서 만난 화가 장욱진’ 등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아이들을 사랑했던 장욱진 화백의 정신을 이어받아 공립미술관으로서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ACT 프로젝트(Art Creates Togetherness) 실시로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미술관은 갈마청소년문화의집과 손잡고 ‘시즌23삼성카드열린나눔’ 문화예술교육 사회공헌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우리도시만들기프로젝트-마이빌’ 교육키트를 배포했으며 내년 1월에는 교육전문가의 지도하에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현영 관장은 "2020년 한 해 동안 추진한 교육프로그램 홍보전시를 통해 시민과 함께했던 시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미술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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