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로나 관련 사이트 캡쳐)
(사진=코로나 관련 사이트 캡쳐)

[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영국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연일 사회적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일본에 이어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발견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영국에서 입국한 일가족 3명의 검체에서 모두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영국 런던에서 거주하다가 입국한 것으로 알려지며, 입국 당시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생활을 해 온 만큼 지역사회와 접촉은 없었다.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1.7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정부의 방역 대응에도 그만큼 더 어려움이 가중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일부 감염병 전문가들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난 9월 처음 등장한 뒤 11월 이후 급증한 상황에서 정부의 대처가 늦은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금이라도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방대본은 이들 가족으로 인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국내 전파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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