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양평군수가 새해를 맞아 신축년 소띠의 해에 꼭 맞는 ‘우보천리(牛步千里)’ 마음을 담은 첫 민생로드 투어에 나섰다.

군은 정 군수가 지난 1일 양서면 두물머리 해돋이 차량 통제현장과 지역 화재현장, 관내 주요 사회복지시설 등을 조용히 둘러보며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정 군수는 SNS 소통을 통해 "2021년 대망의 신축년 소띠의 해가 밝았다. 소는 느리지만 묵묵하게 할 일을 하는 성실함과 우직함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새해에도 ‘우보천리’라는 말을 되새기며 우직한 걸음으로 양평군 발전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간다면 그 여정의 끝에는 희망찬 미래가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기대했다.

이어 "올해는 상서로운 동물로 알려진 ‘흰소(백우)’의 해인 만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상서로운 기운이 구석구석 전달돼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덕담했다. 

그러면서 "12만 양평군민들의 기대와 염원을 실천하기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동행해 주시는 1천500여 공직자와 지역 리더 및 사회단체장, 자원봉사자 등 지역 복지와 민관 협력의 현장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시는 분들이 있어 든든한 마음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흔들림 없이 노력해 나아갈 것을 약속 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2020년 마지막 날 관내 산불 진압현장에서 소방서의 화재 진압을 보조하던 의용소방대원에게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비통하고 먹먹한 마음으로 고인을 추모하며, 의인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더욱더 안전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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