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의정부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5년 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은 63년간 축적된 임상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8년부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수탁운영했으며, 최근 의정부시로부터 재위탁 심사를 거쳐 5년간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그동안 중독 회복자의 사회 복귀와 회복을 돕는 서포터스 양성, 지역사회와 연계한 직업재활 프로그램 개발, 아동·청소년을 위한 인스라벨(인터넷, 스마트폰) 교육, 고위험군 집단상담 프로그램, 디톡스 캠프 등을 운영해 왔다.

특히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권용실 교수는 2019년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47회 보건의날 유공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앞으로 의정부성모병원은 등록회원 120명을 대상으로 기존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노숙인 및 취약계층 중독자들의 상담과 재활을 돕는 연계사업, 중독에 노출되는 환경 개선, 아동·청소년 중독예방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은 지역 거점병원이자 대학병원으로서 범죄피해 트라우마 통합지원센터인 ‘스마일센터’와 함께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 관리 사업을 시행하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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