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설관리공단이 펼치는 ‘공단 나눔 냉장고 나눔 릴레이 캠페인’에 최근 엄태준 이천시장이 참여했다.

3일 공단에 따르면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설치한 ‘더 좋은 냉장고’에 먹거리를 채우기 위해 ‘나눔 냉장고 나눔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공단 나눔 냉장고에 먹거리를 기부한 참여자에게서 지목받은 이천 주민이 5천 원 상당의 먹거리를 5일 이내 공단 나눔 냉장고에 기부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이 캠페인에는 홍성경 이천시향토협의회장부터 최근 엄태준 시장에 이르기까지 18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으로 대면 접촉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진 엄태준 시장의 먹거리 기부는 나눔 냉장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시민들을 위해 실시하는 나눔 냉장고 나눔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이천 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성현 이사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엄태준 시장이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해 먹거리 기부에 동참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답했다.

공단 나눔냉장고는 공영주차장 8-6개소(푸주옥 앞)에 설치돼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곡류, 통조림식품, 가공식품, 음료수, 음식점 이용 상품권을 공유할 수 있다. 단 주류, 약품류, 건강보조식품, 불량식품, 유통기한 3개월 이하인 음식물, 냉장고에 장기 보관된 식품은 공유 불가하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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