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민선7기 데이터기반 행정 혁신의 결실인 ‘인천e한눈에’ 웹사이트(http://onsight.incheon.go.kr)를 구축하고 4일부터 시민에게 서비스를 시작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인천e한눈에 웹사이트의 가장 중요한 서비스는 주요 정책의 추진상황을 지도기반 위치정보, 이미지, 동영상, 추진계획, 추진실적, 보도자료, 관련 문서까지 한번에 펼쳐볼 수 있는 ‘살기좋은 도시 프로젝트’ 서비스다. 시는 이를 위해 수도권매립지 종료, 먹는 물 수질 개선, 바이오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 인천시민이 관심 있는 6개 분야 66개 주요 사업을 우선 선정했다. 최근 시가 발표한 ‘인천형 뉴딜 10대 대표과제’도 포함돼 있다. 

‘시민생활에 밀접한 도시현황’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천상수도본부, 환경부 에어코리아,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로부터 5분~1시간 간격으로 갱신되는 지도 기반 서비스다. 내용은 정수장에서 배수지, 배수관말까지 연결되는 상수도 수질현황, 사고·공사·행사·통제와 같은 도로 교통현황, 미세먼지·초미세먼지·오존 등 대기현황으로 시민생활과 밀접한 데이터를 지도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밖에도 올해 데이터 뉴딜사업을 통해 구축한 분야별 50여 종 시설 현황의 주소, 전화번호를 지도 위치정보와 함께 제공한다. 시민 삶의 질과 관련한 각종 시정지표, 코로나19 경제상황 대응을 위한 경제지표를 모아놓은 경제상황판도 지표 성격에 따라 다양한 그래프로 알기 쉽게 구현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인천e한눈에 2단계 사업을 통해 시민생활에 직접 도움되는 정책들을 시민들이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노인, 영유아, 여성 등 사용자 맞춤형으로 콘텐츠와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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