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省吾身(삼성오신)/三 석 삼/省 살필 성/吾 나 오/身 몸 신

「논어(論語)」 학이(學而)편에 나온다. 공자(孔子)의 제자이자 「대학(大學)」의 저자로 알려진 증자(曾子)가 말했다. 

 "나는 날마다 세 가지로 내 몸을 살펴본다. 남을 위해 일을 도모함에 있어 충성스럽지 못한 점이 47

 있었는가? 친구와 더불어 사귐에 있어 믿음성이 없지 않았는가? 스승으로부터 전수(傳受)받은 것을 익히지 않은 것이 있었는가?(吾日三省吾身, 爲人謀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傳不習乎)"

 자기 마음을 다하는 것을 충(忠)이라 이르고, 성실히 하는 것을 신(信)이라 이른다. 전(傳)은 스승에게 전수받은 것이요, 습(習)은 자기 몸에 익숙히 함을 말한다. 증자는 날마다 이 세가지로 자신을 반성했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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