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호국·보훈대상자들과 그 자녀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호국·보훈대상자 전·월세 임차보증금 융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호국·보훈대상자 및 유족에게 전·월세 임차보증금 융자를 지원하기 위해 신한은행을 주관은행으로 선정해 2018년부터 시행 중이다.

지원대상은 인천에서 거주하는 호국·보훈대상자 중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가까운 신한은행 각 지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은 1가구당 보증금의 80% 이내에서 최대 2억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융자금리는 개인의 신용도와 거래실적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평균 3%대 수준을 유지한다. 시에서 2%를 은행으로 직접 지원하기로 해 개인은 나머지 1%만 부담하는 방식으로 대출이자 부담을 줄인다. 융자기간은 3년에서 최장 8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김관철 시 보훈과장은 "무주택 호국·보훈대상자에게 주거비용 부담 경감사업으로 많은 대상자들의 주거문제가 해소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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